통찰 에세이

모든 문제에 답이 있는 건 아니다. <스테르담 에세이>

스테르담 2024. 7. 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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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모든 문제에 답이 있는 건 아니라는 대사를 본 적이 있다.

 

동의한다.

이것이 때로 답을 모르는 자의 변명일지라도 말이다. 주인공은 이 대사에 하나를 더 얹는다. 때론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 문제를 놓아주라고. 이 또한 동의한다. 언뜻, 답을 찾기를 포기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포기'가 답을 때도 있으니까. 답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문제를 흘려보내면 '포기'가 답이고 그것이 어쩌면 더 역동적인 결과를 자아낼 수도 있다는 걸 삶의 많은 경험을 통해 알았으니까.

 

쉬이 답을 찾지 않고 그것을 기다리는 걸, 나는 '버티기'라 명명한다.

삶의 곳곳엔, 문제가 흥건하지만 그 답을 내어 놓아라는 시간에 조건을 달지 않은 것들도 많다. 대개 그러한 건, 버티다 보면 알게 된다. 답을 찾게 된다. 나는 또다시, 그것을 '깨달음'이라 부른다.

 

모든 문제에 답이 있지 않다는 건.

관점을 넓혀 바라보면, 문제에 대한 답은 하나가 아니며 여럿일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세상이 정한 하나의 답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여러 개의 답. 지금 당장 내어 놓지 않아도, 문제를 흘러가게 두면 자연스럽게 깨달아 알게 되는 삶의 통찰.

 

또 하나.

답을 모를 땐, 질문을 바꿔 보는 것도 방법이다. 문제는 누가 왜 내는 것인가. 답을 찾기 전에, 문제에 대한 고찰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문제의 질문을 바꿀 수 있다는 건, 이전보다는 더 큰 삶의 주체성을 확보했단 걸 의미한다.

 

언제까지, 답만 하며 살 순 없으니.

 


 
생산자의 법칙
‘일을 더 잘하고 싶은가?’,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가?’, ‘연봉이 더 높아지길 바라는가?’, ‘직장 생활 이후, 제2의 삶을 미리 준비하고 싶은가?’, ‘궁극적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루어내고 성공하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싶은가?’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생산자의 법칙》의 저자 역시 목표한 것들을 이뤄내고,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원했다. 20년 가까이 직장인으로서 그 누구보다 성실했던 저자는 어느 순간 나아지기는커녕 게으른 삶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높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천력은 제로.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무기력해지고 자기 비하가 심해졌다. 저자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었다. 무엇보다 타인이 정해놓은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그려나가며 살고 싶었다. 오랜 시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구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저자는 소모자ㆍ소비자의 삶에서 벗어나 생산자로서의 삶의 방향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저자는 ‘생산자가 되기 위한 5단계 법칙’을 정리했다. 1단계, 자아성찰의 시간이다. 소모자 vs. 소비자 vs. 생산자 중 당신이 어떤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2단계, 생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그동안 늘 해온 쉬운 선택과 목표만 그럴싸한 어려운 선택을 멈춰야 한다. 불편한 선택을 통해 변화 에너지를 생성한다. 3단계, 생산자의 필수요소인 목적과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OGSM 전략’ 툴을 활용하여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목적을 분명하게 한다. 4단계, 그동안 자신을 방해했던 다섯 가지 키워드(시간, 열정, 욕구, 감정, 자아)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켜 나를 돕는 조력자로 탈바꿈시킨다. 5단계, 실천해야 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력을 높힌다. 저자가 실제 목표를 이루는 데 효과적이었던 문장 · 시뮬레이션 메모법, 페르소나 시간 관리법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한다. 저자는 ‘생산자의 법칙 5단계’를 실천하면서 직장인으로서의 본업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아홉 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로, 강연가로, 멘토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소모자와 소비자로 살았던 저자가 생산자로 바뀌게 된 비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
스테르담
출판
언더라인
출판일
2023.06.20

[종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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