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오묘함

재미있는 멕시코 스페인어 표현 (1) <진짜 멕시코 이야기>

스테르담 2024. 7. 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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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

 

 

멕시코 스페인어라고 했는데, 너무 짧아 당황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재미있는 멕시코 스페인어에 대해 글을 쓰려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표현이 바로 'Ya(야)'다.

 

우리나라에 '거시기'가 있다면, 멕시코엔 'Ya'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매우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변하는데, 그걸 알아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멕시코 스페인어를 잘 말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왔다면 말이다.

 

인공지능 검색을 해봐도 이와 같은 말을 내어 놓는다.

Absolutely, "ya" is a super common word in Mexican Spanish and it can have a whole range of meanings depending on the situation.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번역기를 사용해 보면, 'Ya'의 원뜻은 'Aleady'다.

'이미', '벌써'란 의미다. 

 

예를 들어, "Ya Comi"는 "I already ate (나 이미/ 벌써 밥 먹었어)"라고 해석한다.

 

사용법 중, 재밌는 건 "그만!"이라고 사용될 때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싸우는 연인이 있다고 해보자면. 한쪽은 분명 다른 쪽이 듣고 싶지 않은 이유를 반복해서 말하고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참지 못할 상황에 이르면, 다른 한쪽은 "Ya! (그만!)"라고 소리 칠 가능성이 높다.

 

이보다는 약하게, "그만 또는 진정해"란 뜻도 있다.

친구가 화가 나 씩씩대고 있다면 옆에서 "Ya, ya, ya ya"라고 사용할 수 있다. 스페인어로는 "Tranquilo (걱정하지 마)" 또는 "Calmate (진정해)"와 같은 뜻이다. 중요한 건 부드러운 어조로, "Ya"를 연달아 반복하는 것이다. 이 뒤에, "Todo va a estar bien! (모두 잘 될 거야!)"라는 말을 붙여주면 금상첨화가 된다.

 

'지금' 또는 '나중에'란 뜻도 있다.

"Ya te digo"라는 말은 "나 지금 너에게 말하고 있어"란 뜻이고, "Te veo ya"라는 말은 "나중에 보자"란 표현도 된다. "Ya voy"라고 말하면, "금방 갈게"로도 해석이 된다.

 

강조의 뜻도 알아보자.

"Ya basta"라고 말하면 "이미 충분해!", "Ya lo sé"는 "이미 알거든?" 또는 "알아, 알아, 안다고!"란 말이다. 여기에 조금 더 감정을 실어 "¡Ya te lo dije!"라고 말하면 "이미 말했잖아!"라는 표현이 된다.

 

이 외에도, "Ya no vivo aquí (난 여기 더 이상 살지 않아)"로 영어로 치면 'Not anymore'의 뜻이 되기도 한다.

 


 

외국인이 우리네 '거시기'란 말을 이해하려면, 문법이나 어휘뿐 아니라 감정과 정서,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멕시코 스페인어의 'Ya'도 마찬가지다.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자유자재로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면. 아마도 멕시코 스페인어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 중에는 “나는 꾸준하지 못해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이자 동시에 작가라는 부캐를 가진 저자는 자신은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글쓰기만큼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한다. 글쓰기와 전혀 관련이 없었고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자의 글쓰기. 과연 어떻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글쓰기와 아무런 관련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글쓰기를 생명줄로 만들 수 있었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자세히 풀어낸다. 글이 주는 위로의 힘은 물론, 글을 쓰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과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까지. 시작은 막막했지만, 쓰면 쓸수록 보물이 되는 글쓰기를 이제는 독자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혹시 글쓰기에 관심이 있지만 “일이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또는 “글을 쓰기엔 내 삶이 너무 평범해서”라고 생각하며 망설이고 있는가? 저자는 “세상에 글이 되지 않을 삶은 없다”라고 분명히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무료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빡빡한 직장 생활의 숨구멍이 되어줄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저자
스테르담
출판
미래의창
출판일
2022.03.22
 
생산자의 법칙
‘일을 더 잘하고 싶은가?’,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가?’, ‘연봉이 더 높아지길 바라는가?’, ‘직장 생활 이후, 제2의 삶을 미리 준비하고 싶은가?’, ‘궁극적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루어내고 성공하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싶은가?’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생산자의 법칙》의 저자 역시 목표한 것들을 이뤄내고,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원했다. 20년 가까이 직장인으로서 그 누구보다 성실했던 저자는 어느 순간 나아지기는커녕 게으른 삶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높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천력은 제로.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무기력해지고 자기 비하가 심해졌다. 저자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었다. 무엇보다 타인이 정해놓은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그려나가며 살고 싶었다. 오랜 시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구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저자는 소모자ㆍ소비자의 삶에서 벗어나 생산자로서의 삶의 방향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저자는 ‘생산자가 되기 위한 5단계 법칙’을 정리했다. 1단계, 자아성찰의 시간이다. 소모자 vs. 소비자 vs. 생산자 중 당신이 어떤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2단계, 생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그동안 늘 해온 쉬운 선택과 목표만 그럴싸한 어려운 선택을 멈춰야 한다. 불편한 선택을 통해 변화 에너지를 생성한다. 3단계, 생산자의 필수요소인 목적과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OGSM 전략’ 툴을 활용하여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목적을 분명하게 한다. 4단계, 그동안 자신을 방해했던 다섯 가지 키워드(시간, 열정, 욕구, 감정, 자아)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켜 나를 돕는 조력자로 탈바꿈시킨다. 5단계, 실천해야 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력을 높힌다. 저자가 실제 목표를 이루는 데 효과적이었던 문장 · 시뮬레이션 메모법, 페르소나 시간 관리법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한다. 저자는 ‘생산자의 법칙 5단계’를 실천하면서 직장인으로서의 본업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아홉 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로, 강연가로, 멘토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소모자와 소비자로 살았던 저자가 생산자로 바뀌게 된 비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
스테르담
출판
언더라인
출판일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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