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담 직장인 심리 카페

Q. 직장인, 공허하다 공허해. <스테르담 직장인 심리카페>

스테르담 2024. 8.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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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르담 직장인 심리카페 의뢰 내용을 정리하여 연재합니다.

 

Q. 큰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무척 큰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왜 이럴까요?

 

온 힘을 들여 프로젝트를 마쳤습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고 성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갑자기 큰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달렸는지 회의도 하게 되고, 무엇보다 공허함에 다음 일을 할 힘이 나지 않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여기 공항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가 있습니다.

그는 로컬 밴드에 들어갔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으로 대성공을 이뤘습니다. 그는 스타를 넘어 전설이 됩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 이야기입니다. 그 명성이 어마어마해서 사람들은 그 시대엔 영국에 두 명의 여왕이 있었다고 할 정도였죠. 

 

하지만 그의 성공 뒤엔 어김없이 ‘공허함’이 몰려왔습니다. 

팀을 저버린 솔로라는 욕심, 성 정체성의 혼란, 술과 파티에 중독된 삶. 성취와 외로움은 비례관계가 되어갔고, 외로움의 원인은 바로 ‘공허함’이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질문하신 것처럼 우리 자신에게도 쉽게 일어납니다.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이야기하면 더 쉽게 이해가 될 겁니다. 뜨겁게 타올라 이내 다 타버린 양초와 같은 느낌. 실제로 번아웃 증후군은 스트레스에서 우리를 보호해 주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소진된 결과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2004년 미국 대체의학지에 실린 ‘접지 전후의 코르티솔 수준’이란 연구 논문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땅에 두 발을 딛는 ‘접지(Grounding)’  행동이 코르티솔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맨발 걷기’가 그 예입니다. 꼭 맨발이 아니라도 걷기 자체가 도움이 된다고 하니, 공허함이 밀려올 땐 걷기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공허함은 어쩌면 다시 무언가로 채울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놓치지 않으려 꽉 잡았던 것을 잠시 놓았을 때의 느낌. 하지만, 놓고 비울 줄 알아야 다시 채울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면 공허함이 주는 메시지는 꽉 찬 ‘무엇’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20년간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 일해오면서,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면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출근길부터 고되고, 밀려드는 일에 치이고, 사람에 지치고 퇴근길에는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모습이 돼버리는 직장인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고 다시금 용기를 북돋는 책이다. 하루 종일 일과 사람과 나 자신과 씨름하면서 왜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동기를 잃어버린 날들이 이어지고 있더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더 유능하고 더 단단하게 일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하고 있다는 인정과 열심히 일한 보람이 없는 날들 때문에 어느새 잘하고 싶다는 소망은 중압감과 자책감으로 변해버리고 마음의 여유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출근만 생각하면 부담감에 질끈 눈이 감기고 쉬는 날엔 소진된 몸과 마음 탓에 무기력하게 보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일과 삶을 책임지기 위해 오늘도 출근을 해내는 그 자체로 스스로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런 우리 모두를 위해 나의 경험치를, 나의 기본을 쌓아가며 지혜롭게 성장하는 힘을 알려준다. 1장에서는 그동안 나의 일과 삶을 돌아보며 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되짚어본다. 2장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일이라는 삶 속에서 나만의 균형을 지켜가는 법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일과 삶에 맞서는 현명한 태도를 제시한다. 4장에서는 경험치를 통해 성장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아침마다 출근이라는 저마다의 출발선을 끊는 우리 자신을 위한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었는지, 스스로를 그저 한낱 직장인으로 치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그러면서 나 자신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자. 그리고 어제의 나를 다독이고, 오늘의 나를 응원하며, 내일의 나를 성장시키는 마음으로 일이라는 삶을 살아가보자.
저자
스테르담
출판
다른상상
출판일
2024.07.01
 
직장 내공
나를 지키며 일하는 방법을 담은 『직장 내공』. 브런치에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으며 연재 중인 매거진 ‘젊음이 젊음에게 멘토링’의 에피소드 가운데 공감도 높은 글과 주제를 선별하여 엮은 책으로, 직장과 일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화나게 하거나 힘들게 하는 일을 좀 더 쉽게 떨쳐낼 방법과 과정을 정리했다. 여기저기 치이며 상처 입은 2030 직장인들에게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주며 직장 내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유용하게 활용했던 대화의 기술, 을 좀 더 잘하기 위해 고민하고 실행해왔던 방법들을 담아 직장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고 좀 더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송창현
출판
가나출판사
출판일
2019.01.16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 중에는 “나는 꾸준하지 못해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이자 동시에 작가라는 부캐를 가진 저자는 자신은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글쓰기만큼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한다. 글쓰기와 전혀 관련이 없었고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자의 글쓰기. 과연 어떻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글쓰기와 아무런 관련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글쓰기를 생명줄로 만들 수 있었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자세히 풀어낸다. 글이 주는 위로의 힘은 물론, 글을 쓰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과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까지. 시작은 막막했지만, 쓰면 쓸수록 보물이 되는 글쓰기를 이제는 독자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혹시 글쓰기에 관심이 있지만 “일이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또는 “글을 쓰기엔 내 삶이 너무 평범해서”라고 생각하며 망설이고 있는가? 저자는 “세상에 글이 되지 않을 삶은 없다”라고 분명히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무료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빡빡한 직장 생활의 숨구멍이 되어줄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저자
스테르담
출판
미래의창
출판일
2022.03.22

[종합 정보]

스테르담 저서, 강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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