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담 브랜드북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스테르담 브랜드북>

스테르담 2024. 8. 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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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이 나를 엄습할 때

 

정말로 그럴 때가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이러한 느낌은 본업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가리지 않습니다.

무기력함과 절망의 콜라보로 인한 이 감정은 사람을 참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야심 차게 시작했던 일이 멈추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겐 왜 이런 생각과 느낌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걸까요?

 

그건 현실과 마음의 속도 차이에서 오는 일종의 '시간차'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저만치인데, 현실은 그러하지 않은 경우가 참 많습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학원이나 어플에 가입하는 그 순간을 생각해 볼까요. 커다란 마음, 커다란 의지, 커다란 생각들. 커다란 그것들은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아마도 한 달, 아니 일주일 뒤면 나는 영어를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희망에 싸이게 됩니다.

 

그러나, 생각한 것만큼 실천을 하기는 쉽지 않고 실천을 하더라도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듯한 느낌은 이미 저만치 앞서 간 마음을 따라잡기엔 벅찹니다.

 

이럴 때, '나는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나는 이것밖에 안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사이드 프로젝트나 개인 브랜딩을 할 때 이런 회의감은 극에 달합니다. 꾸준히 SNS에 피드를 올리고, 글도 써보고, 동영상도 올려보고 하지만 뭔가 당장 바뀌지 않는 내 상황이 그저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미 나를 앞서간 사람들은 뭔가를 이루고 있는 것 같은데 뒤처진 나는 그저 무기력하고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앞서 간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그것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다 알지 못하면서, 결과만 바라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그들은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겁니다. 또 하나, 내가 무언가를 시작하면 뭐라도 될 줄 알았는데 당장의 결실이 보이지 않으니 쓰러지는 겁니다. 앞서 언급했던 그 마음. 현실과 마음의 시간차.

 

하루아침에 생성되는 브랜드는 없습니다.

브랜드는 '시간'과 '정성'이 쌓이고 누적된 결괏값입니다. 한 번에 유명해지는 것이 브랜드가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유명해지기를 바라고, 그러하지 않을 때 무기력하게 남들이 좋다는 것을 좇다가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저는 손톱을 떠올립니다.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샌가 길어져 있는 그 모습을 말이죠. 우리는 꾸역꾸역 하루를 살아가고, 지지부진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같지만. 어느새 쌓인 하루는 어제보다 더 나아가 있는 나 자신의 원동력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겁니다.

 

내가 하는 일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은,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기에 가능한 겁니다.

중요한 건, 그것을 '왜'하고 있는지가 더 의미 있는 질문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 이유. 목적. 방향. 가치. 이것들을 떠올리면 회의감은 줄어들고, 다시 초심이 살아나게 됩니다.

 

그래서 글을 씁니다.

하루하루 무언가를 쌓아가기 위해.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의 목적과 방향 그리고 이유를 음미하기 위해. '나'라는 브랜딩을 하나하나 쌓아 가기 위한 방법으로 글쓰기는 단연코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글쓰기이니 쓰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은 없습니다.

그 이유와 목적은 바로 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을 의미 있게 만드는 건, 그 누구도 아닌.

다름 아닌 나 자신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개인 브랜딩의 의미이지 시작입니다.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 중에는 “나는 꾸준하지 못해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이자 동시에 작가라는 부캐를 가진 저자는 자신은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글쓰기만큼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한다. 글쓰기와 전혀 관련이 없었고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자의 글쓰기. 과연 어떻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글쓰기와 아무런 관련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글쓰기를 생명줄로 만들 수 있었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자세히 풀어낸다. 글이 주는 위로의 힘은 물론, 글을 쓰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과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까지. 시작은 막막했지만, 쓰면 쓸수록 보물이 되는 글쓰기를 이제는 독자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혹시 글쓰기에 관심이 있지만 “일이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또는 “글을 쓰기엔 내 삶이 너무 평범해서”라고 생각하며 망설이고 있는가? 저자는 “세상에 글이 되지 않을 삶은 없다”라고 분명히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무료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빡빡한 직장 생활의 숨구멍이 되어줄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저자
스테르담
출판
미래의창
출판일
2022.03.22
 
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20년간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 일해오면서,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면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출근길부터 고되고, 밀려드는 일에 치이고, 사람에 지치고 퇴근길에는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모습이 돼버리는 직장인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고 다시금 용기를 북돋는 책이다. 하루 종일 일과 사람과 나 자신과 씨름하면서 왜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동기를 잃어버린 날들이 이어지고 있더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더 유능하고 더 단단하게 일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하고 있다는 인정과 열심히 일한 보람이 없는 날들 때문에 어느새 잘하고 싶다는 소망은 중압감과 자책감으로 변해버리고 마음의 여유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출근만 생각하면 부담감에 질끈 눈이 감기고 쉬는 날엔 소진된 몸과 마음 탓에 무기력하게 보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일과 삶을 책임지기 위해 오늘도 출근을 해내는 그 자체로 스스로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런 우리 모두를 위해 나의 경험치를, 나의 기본을 쌓아가며 지혜롭게 성장하는 힘을 알려준다. 1장에서는 그동안 나의 일과 삶을 돌아보며 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되짚어본다. 2장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일이라는 삶 속에서 나만의 균형을 지켜가는 법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일과 삶에 맞서는 현명한 태도를 제시한다. 4장에서는 경험치를 통해 성장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아침마다 출근이라는 저마다의 출발선을 끊는 우리 자신을 위한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었는지, 스스로를 그저 한낱 직장인으로 치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그러면서 나 자신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자. 그리고 어제의 나를 다독이고, 오늘의 나를 응원하며, 내일의 나를 성장시키는 마음으로 일이라는 삶을 살아가보자.
저자
스테르담
출판
다른상상
출판일
2024.07.01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
‘살다 보면 마음이 많이 상한다’고 읊조리는 저자는 이 책에서 글쓰기로 스스로를 다루는 법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 방법이 꽤 격하다. 다독이거나 안아주는 대신 ‘마음 한가운데를 관통하라’고 주문한다. 퇴근 후 유튜브에 여가를 맡기던 평범한 직장인은 어느 날 소비적이고 소모적인 하루하루가 지겨워졌고, 그렇게 어느 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저자는 그렇게 글을 생산하고 지식을 축적하는 하루하루를 살기 시작했다. 이 책은 관통하는 글쓰기란 무엇인지 정의하며, 글쓰기를 충동질하는 책이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저자는 글쓰기란 지극히 나를 위한 심리학이라 말한다.
저자
스테르담
출판
탈잉
출판일
2021.05.15

[종합 정보]

스테르담 저서, 강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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