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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멕시코 스페인어 표현 (2) <진짜 멕시코 이야기>

여행의 오묘함

by 스테르담 2024. 7. 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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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있어 흥미와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건, 바로 중의적이면서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단어와 표현들이다.

 

여기, 이에 걸맞은 말이 하나 있다.

우리로 치자면, '지금 당장'과 '이따가'의 중간쯤 되는 말이다. 중간에 있다는 건, 언제든 양쪽, 좌우를 오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누군가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시켰을 때, 우리는 가까운 미래를 말한다.

곧 할게.
또는,
이따가.

 

시키는 사람 입장에선 아래의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 당장!

 

멕시코 스페인어에서 위 모든 의미를 아우르는 단어는 다음과 같다.

"Ahorita(아오리따)"

 

'Ahora'는 '지금'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ita'라는 접미사가 붙은 건인데, 이 접미사는 친한 사람이나 좋아하는 것에 대해 애정을 담아 부를 때 사용된다. (이 접미사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결국, 'Ahorita'는 'Ahora'보다 조금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주는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억양이나 톤, 상황에 따라 그 의미는 아래와 같이 변한다.

 

Meaning "soon" or "in a minute":  '곧' 또는 '1분 안에/ 금방'

     ¿Puedes ayudarme con esto? (Can you help me with this?) 

 Ahorita termino lo que estoy haciendo y te ayudo. (I'll finish what I'm doing and I'll help you.)        

'이걸 도와줄 수 있나요?', '네, 하던 거 끝내고 도와 줄게요.'

 

     ¿Cuándo llega la comida? (When is the food coming?) 

 Ahorita sale. (It's coming out soon.)        

'음식은 언제 나오나요?', '곧 나옵니다.'

 

Meaning "right now":  '지금'

¿Qué estás haciendo? (What are you doing?) 

 Ahorita estoy cocinando. (I'm cooking right now.)        

'뭐 하고 있어요?', '지금 요리하고 있어요.'

 

Meaning "later" or "indefinite future":  '나중' 또는 '무한한 미래'/ 정중한 거절

¿Quieres ir al cine mañana? (Do you want to go to the movies tomorrow?) 

 Ahorita te digo. (I'll tell you later.)        

'내일 영화 보러 갈래?', '나중에...(알려 줄게)'

 

이 밖에도, 'Ahorta!'라고 소리치면, '지금 당장!'이란 말이 되기도 한다.

아직 일행이 오지 않은 식당에서,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주문할 거냐고 물을 때, 'Ahorita'는 일행을 기다리다 이따 주문하겠다는 의미를 아주 간략하게 전달한다.

 


 

이처럼, 'Ahorita'란 말은 목소리의 톤, 몸짓 언어, 대화의 전반적인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이따가', '지금', '지금 당장!' 그리고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하거나 시간을 벌기 위해서.

 


 
일상이 축제고 축제가 일상인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네덜란드에도 ‘카니발’이 열린다고? 그것도 연중 내내? 퀴어 퍼레이드부터 튤립 축제,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불꽃 축제, 신타클라스 데이……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는 네덜란드의 축제를 통해 일상이 축제고, 축제가 곧 일상인 ‘흥’ 많은 나라 네덜란드에 대해 알아보자! [일상이 축제고, 축제가 일상인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는 ‘진짜’ 네덜란드에 대해 소개한다. 4년차 베네룩스 주재원인 저자가 직접 겪은 네덜란드를, 저자 본인의 말마따나 ‘여행자의 콩깍지와 직접 사는 사람의 고루함, 딱 그 중간’ 시선에서 조명했다.
저자
송창현
출판
제이앤제이제이(디지털북스)
출판일
2017.07.10
 
생산자의 법칙
‘일을 더 잘하고 싶은가?’,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가?’, ‘연봉이 더 높아지길 바라는가?’, ‘직장 생활 이후, 제2의 삶을 미리 준비하고 싶은가?’, ‘궁극적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루어내고 성공하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싶은가?’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생산자의 법칙》의 저자 역시 목표한 것들을 이뤄내고,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원했다. 20년 가까이 직장인으로서 그 누구보다 성실했던 저자는 어느 순간 나아지기는커녕 게으른 삶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높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천력은 제로.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무기력해지고 자기 비하가 심해졌다. 저자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었다. 무엇보다 타인이 정해놓은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그려나가며 살고 싶었다. 오랜 시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구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저자는 소모자ㆍ소비자의 삶에서 벗어나 생산자로서의 삶의 방향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저자는 ‘생산자가 되기 위한 5단계 법칙’을 정리했다. 1단계, 자아성찰의 시간이다. 소모자 vs. 소비자 vs. 생산자 중 당신이 어떤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2단계, 생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그동안 늘 해온 쉬운 선택과 목표만 그럴싸한 어려운 선택을 멈춰야 한다. 불편한 선택을 통해 변화 에너지를 생성한다. 3단계, 생산자의 필수요소인 목적과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OGSM 전략’ 툴을 활용하여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목적을 분명하게 한다. 4단계, 그동안 자신을 방해했던 다섯 가지 키워드(시간, 열정, 욕구, 감정, 자아)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켜 나를 돕는 조력자로 탈바꿈시킨다. 5단계, 실천해야 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력을 높힌다. 저자가 실제 목표를 이루는 데 효과적이었던 문장 · 시뮬레이션 메모법, 페르소나 시간 관리법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한다. 저자는 ‘생산자의 법칙 5단계’를 실천하면서 직장인으로서의 본업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아홉 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로, 강연가로, 멘토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소모자와 소비자로 살았던 저자가 생산자로 바뀌게 된 비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
스테르담
출판
언더라인
출판일
2023.06.20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 중에는 “나는 꾸준하지 못해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이자 동시에 작가라는 부캐를 가진 저자는 자신은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글쓰기만큼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한다. 글쓰기와 전혀 관련이 없었고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자의 글쓰기. 과연 어떻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글쓰기와 아무런 관련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글쓰기를 생명줄로 만들 수 있었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자세히 풀어낸다. 글이 주는 위로의 힘은 물론, 글을 쓰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과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까지. 시작은 막막했지만, 쓰면 쓸수록 보물이 되는 글쓰기를 이제는 독자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혹시 글쓰기에 관심이 있지만 “일이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또는 “글을 쓰기엔 내 삶이 너무 평범해서”라고 생각하며 망설이고 있는가? 저자는 “세상에 글이 되지 않을 삶은 없다”라고 분명히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무료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빡빡한 직장 생활의 숨구멍이 되어줄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저자
스테르담
출판
미래의창
출판일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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