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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가 아니라고 느껴질 때 <스테르담 철학관>

성공을 위한 통찰 인문학

by 스테르담 2024. 9. 1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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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러할 때가 있다.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 숨 쉬고 있는 것은 나인데, 느껴지는 모든 게 낯설기만 하다. 낯설다는 느낌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착각 속에 기대어 하루를 지내다 보면 내가 나가 아니라고 느껴지기까지 한다.

 

삶의 역설은 이 지점에서 또한 꿈틀 거린다.

내가 나가 아니라는 걸 느끼는 것 그 자체가,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라는 자아는 하나가 아니다. 아니, 하나인데 쪼개어질 수 있다. 쪼개어지지만 그것은 분열되지 않는다. 분열되지 않지만 개별적인 생각이 가능하다. 스스로를 낯설게 느낀다는 건 생각보다 대단한 일이다.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을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알아차리는 순간이다.

 

나를 타인처럼 대하고, 타인이 된 나를 낯설어하고.

낯선 자신을 거두고, 이러하든 저러하든 평생을 함께 하고.

 

혼자 있어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그가 신이든, 절대자이든, 외계생명체이든. 사실, 그건 중요하지 않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하는 자아가, 그들보다 먼저 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외부에서, 마음에서, 안에서, 영혼에서, 저 깊은 단전의 숨으로부터.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감히 정의할 수가 없다.

 

그저 질문만이 가능하다.

답을 찾아가는 것은 삶이 우리에게 준 과제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질문하기 바란다. 어떤 질문이라도 좋다. 왜 태어났는가. 숨은 왜 쉬고 있는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지나온 길은 어떠했는가. 나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내가 바라는 진정한 삶은 무엇인가.

 

낯선 것에 대해 우리는 경계와 더불어 호기심을 갖는다.

호기심을 가지면 질문하게 되고, 질문하며 우리는 그것을 탐구해 나아간다.

 

이것이, 스스로를 낯설게 느껴야 하는 이유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바로 나라는 착각과 오만이 스스로의 삶을 가장 힘겹게 하는 주된 원인이라는 걸 나는 알았다. 

 

낯설어야 한다. 

낯설게 바라봐야 한다. 

 

내가 나가 아니라고 느껴질 때가.

어쩌면 그 순간, 가장 나다운 때일지도 모른다.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
‘살다 보면 마음이 많이 상한다’고 읊조리는 저자는 이 책에서 글쓰기로 스스로를 다루는 법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 방법이 꽤 격하다. 다독이거나 안아주는 대신 ‘마음 한가운데를 관통하라’고 주문한다. 퇴근 후 유튜브에 여가를 맡기던 평범한 직장인은 어느 날 소비적이고 소모적인 하루하루가 지겨워졌고, 그렇게 어느 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저자는 그렇게 글을 생산하고 지식을 축적하는 하루하루를 살기 시작했다. 이 책은 관통하는 글쓰기란 무엇인지 정의하며, 글쓰기를 충동질하는 책이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저자는 글쓰기란 지극히 나를 위한 심리학이라 말한다.
저자
스테르담
출판
탈잉
출판일
2021.05.15
 
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20년간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 일해오면서,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면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출근길부터 고되고, 밀려드는 일에 치이고, 사람에 지치고 퇴근길에는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모습이 돼버리는 직장인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고 다시금 용기를 북돋는 책이다. 하루 종일 일과 사람과 나 자신과 씨름하면서 왜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동기를 잃어버린 날들이 이어지고 있더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더 유능하고 더 단단하게 일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하고 있다는 인정과 열심히 일한 보람이 없는 날들 때문에 어느새 잘하고 싶다는 소망은 중압감과 자책감으로 변해버리고 마음의 여유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출근만 생각하면 부담감에 질끈 눈이 감기고 쉬는 날엔 소진된 몸과 마음 탓에 무기력하게 보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일과 삶을 책임지기 위해 오늘도 출근을 해내는 그 자체로 스스로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런 우리 모두를 위해 나의 경험치를, 나의 기본을 쌓아가며 지혜롭게 성장하는 힘을 알려준다. 1장에서는 그동안 나의 일과 삶을 돌아보며 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되짚어본다. 2장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일이라는 삶 속에서 나만의 균형을 지켜가는 법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일과 삶에 맞서는 현명한 태도를 제시한다. 4장에서는 경험치를 통해 성장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아침마다 출근이라는 저마다의 출발선을 끊는 우리 자신을 위한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었는지, 스스로를 그저 한낱 직장인으로 치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그러면서 나 자신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자. 그리고 어제의 나를 다독이고, 오늘의 나를 응원하며, 내일의 나를 성장시키는 마음으로 일이라는 삶을 살아가보자.
저자
스테르담
출판
다른상상
출판일
2024.07.01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 중에는 “나는 꾸준하지 못해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이자 동시에 작가라는 부캐를 가진 저자는 자신은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글쓰기만큼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한다. 글쓰기와 전혀 관련이 없었고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자의 글쓰기. 과연 어떻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글쓰기와 아무런 관련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글쓰기를 생명줄로 만들 수 있었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자세히 풀어낸다. 글이 주는 위로의 힘은 물론, 글을 쓰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과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까지. 시작은 막막했지만, 쓰면 쓸수록 보물이 되는 글쓰기를 이제는 독자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혹시 글쓰기에 관심이 있지만 “일이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또는 “글을 쓰기엔 내 삶이 너무 평범해서”라고 생각하며 망설이고 있는가? 저자는 “세상에 글이 되지 않을 삶은 없다”라고 분명히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무료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 빡빡한 직장 생활의 숨구멍이 되어줄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저자
스테르담
출판
미래의창
출판일
2022.03.22

[종합 정보]

스테르담 저서, 강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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